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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크래프트(Bushcraft)

61. Bushcraft 채비로 JMT 트레킹 준비를 하기

by 자락길 2025.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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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JMT(John Muir Trail)는 미국 캘리포니아 시에라 네바다 산맥을 따라 약 340km에 걸쳐 이어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장거리 트레킹 코스입니다. 해발 4,000m에 가까운 고산지대와 변화무쌍한 날씨, 그리고 긴 일정 동안 스스로 생존해야 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하이킹과는 차원이 다른 도전이 됩니다.

일반적인 트레커들은 초경량 배낭, 식량, 수분 필터 같은 필수품을 준비하지만, Bushcraft 관점에서 접근하면 준비물의 성격이 달라집니다. Bushcraft는 단순한 아웃도어 활동이 아니라, 자연에서 자급자족하며 불, 물, 은신처를 확보하는 생존 기술입니다. 따라서 JMT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Bushcraft 아이템을 함께 고려하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훨씬 안전하고 자유롭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JMT 트레킹에서 Bushcraft적으로 꼭 준비해야 할 도구와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Bushcraft 채비로 JMT 트레킹 준비를 하기


목차

  1. Bushcraft와 JMT 트레킹의 접점
  2. Bushcraft 관점에서 꼭 필요한 준비물
    • Full Tang 나이프
    • 파이어스틸 & 부싯돌
    • 초경량 타프
    • 패러코드(Paracord)
    • 휴대용 수통 & 필터
    • 다용도 톱(Saw)
    • 작은 캠핑 솥(포트)
    • 응급 키트(First Aid + Bushcraft 요소)
    • 헤드랜턴 & 예비 광원
    • 메모용 방수 노트 & 펜
  3. 일반 트레킹 장비와 Bushcraft 장비의 차이
  4. JMT에서 Bushcraft 장비가 빛을 발하는 상황 예시
  5. Bushcraft 준비물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
  6. 결론: 장거리 트레킹의 또 다른 생존 전략

1. Bushcraft와 JMT 트레킹의 접점

Bushcraft는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한 기술을 뜻합니다. JMT는 ‘완전히 문명에서 단절된 코스’는 아니지만, 장거리 코스로 인해 물자 보급과 긴급 구조가 쉽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Bushcraft 준비물은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안전 장치” 역할을 합니다.


2. Bushcraft 관점에서 꼭 필요한 준비물

✅ Full Tang 나이프

Bushcraft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는 풀탱(full tang) 구조의 나이프입니다.

  • 나무를 쪼개어 장작을 준비하거나, 긴급 상황에서 부시크래프트 도구 제작 가능
  • 식량 포장 개봉, 밧줄 절단 등 다용도로 활용
  • 일반 트레킹용 접이식 나이프보다 내구성이 훨씬 뛰어남

✅ 파이어스틸 & 부싯돌

라이터와 버너는 습기와 고도에서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파이어스틸은 젖은 상태에서도 불꽃을 낼 수 있어 비상시 생존 열원으로 중요합니다.


✅ 초경량 타프

텐트 외에도 타프 한 장은 다목적 도구가 됩니다.

  • 갑작스러운 폭우 시 임시 대피소
  • 햇볕 가림막
  • 배낭 방수 덮개
    Bushcraft에서는 “타프 + 패러코드” 조합이 가장 유용합니다.

✅ 패러코드(Paracord)

JMT에서는 줄 하나가 수십 가지 용도로 쓰입니다.

  • 타프 설치
  • 배낭 끈 수리
  • 동물의 접근을 막기 위한 식량 걸이
    Bushcraft에서는 패러코드를 “생존의 만능 줄”로 평가합니다.

✅ 휴대용 수통 & 필터

물은 가장 중요한 생존 자원입니다. JMT는 수원지가 곳곳에 있지만, 대장정에서는 정수 능력이 필수입니다.

  • 필터형 수통(예: Sawyer, Katadyn)을 추천
  • 비상시 나무숯, 천을 이용한 Bushcraft식 정화 가능

✅ 다용도 톱(Saw)

고산지대에서는 장작이 귀할 수 있지만, 무너진 나무나 작은 가지를 활용할 때 톱은 나이프보다 효율적입니다.
Bushcraft에서는 “톱 + 나이프” 조합이 가장 실용적인 셋업입니다.


✅ 작은 캠핑 솥(포트)

Bushcraft에서는 물 끓이기, 조리, 심지어 즉석 히터 역할까지 가능한 작은 금속 솥이 필수입니다. 초경량을 추구하는 트레커들이 컵만 챙기기도 하지만, 긴 일정에서는 포트가 훨씬 안정적입니다.


✅ 응급 키트(First Aid + Bushcraft 요소)

  • 기본적인 응급약품 외에, 다용도 테이프(duct tape), 바늘·실을 포함하면 장비 수리와 부상 처치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이는 Bushcraft 특유의 “도구 다기능화” 개념이 반영된 준비입니다.

✅ 헤드랜턴 & 예비 광원

고산지대에서 일몰 후 어두움은 곧 위험입니다. 헤드랜턴 외에도 미니 캔들 랜턴이나 파라핀 기반 Bushcraft형 광원은 예비 자원으로 챙겨야 합니다.


✅ 메모용 방수 노트 & 펜

일정 기록, 지도 메모, 구조 신호 작성 등 다양하게 쓰입니다. 전자기기 배터리에 의존하지 않는 도구로, Bushcraft에서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3. 일반 트레킹 장비와 Bushcraft 장비의 차이

  • 일반 트레킹 장비: 초경량, 단일 기능, 편리성 중심
  • Bushcraft 장비: 다기능, 내구성, 비상 대응 중심
    따라서 무게가 다소 증가할 수 있지만, 리스크 관리 관점에서는 Bushcraft 준비물이 훨씬 유리합니다.

4. JMT에서 Bushcraft 장비가 빛을 발하는 상황 예시

  • 텐트 파손 → 타프 + 패러코드로 임시 쉼터 구축
  • 라이터 분실 → 파이어스틸로 불 피우기
  • 신발 끈 끊김 → 패러코드로 교체
  • 물 부족 상황 → 나무숯 필터로 응급 정수
    이처럼 Bushcraft 장비는 “최후의 보험” 같은 역할을 합니다.

5. Bushcraft 준비물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

장거리 트레킹에서 체력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Bushcraft 장비는 ‘어떤 상황이 와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줍니다. 이는 장거리 일정 동안 불안감을 줄여주고, 오히려 체력과 정신력을 보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6. 결론: 장거리 트레킹의 또 다른 생존 전략

JMT 같은 초장거리 트레킹은 단순히 체력과 장비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도전이 아닙니다. 예상치 못한 자연의 변수에 대비할 수 있는 Bushcraft 준비물이야말로 안전과 완주의 열쇠가 됩니다. Full Tang 나이프, 파이어스틸, 타프, 패러코드 같은 장비들은 무게 이상의 가치를 지니며, JMT 경험을 보다 안전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줍니다.

따라서 JMT를 준비하신다면 단순한 초경량 장비 체크리스트를 넘어, Bushcraft적인 준비물을 포함하여 “자연 속에서의 자급자족 능력”까지 함께 챙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JMT 준비 체크리스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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